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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케팅뉴스

'망 사용료' 공방으로 살펴 본 OTT(온라인 동영상 서비스) 시장

 

스트리밍 서비스 최고 점유율을 양분하는 NETFLIX(넷플릭스) 와 YouTube(유튜브)

 

망 사용료란?

 

 

현재 논란이 되고 있는 '망 사용료'란 글로벌 콘텐츠 공급자(CP)가
데이터 전송량을 처리하기 위해 인터넷 서비스 제공 사업자(ISP)인 인터넷 통신사에
인터넷망 사용에 지불해야 하는 비용을 뜻한다.

데이터 전송을 통신사에서 처리하니 콘텐츠 공급자는 비용을 지불해야 하는 단순한 개념이다.

 

 

 

무엇이 문제인가?

 

동아일보 DB

 

문제의 출발은 국내 최대 포털사인 '네이버'는 1천억 원이 넘는 수준의 망 사용료를 부담하고 있지만,
실상 가장 많은 트래픽을 차지하는 넷플릭스와 구글(유튜브)에는 망 사용료가 없다는 점이다.

 

 

 

뉴스1 DB



이에 대해 이해진 네이버 글로벌 최고투자책임자(GIO)는 국정감사에서 "우리가 망 비용을 낸다고 하면 훨씬 더 많이 사용하는

해외 기업도 같은 기준으로 내야 공정 경쟁이 될 수 있다."라고  불만을 제기했다.

 

 

 

그래픽=김용민 기자



2년 전인 2020년부터 SK브로드밴드와 넷플릭스는 인터넷망을 이용하는 대가에 관한 법정 분쟁을 벌이며 대치중이다.

국내 통신사인 LG 유플러스와 KT는 SK브로드밴드와 상황이 다르다.

넷플릭스는 LG유플러스 & KT에 자체적으로 구축한 콘텐츠 전용 네트워크의 관리를 받는 계약을 체결했고,
계약을 맺지 않은 SK브로드밴드는 한국-일본 간 해저 전용회선을 이용해 일본 넷플릭스 서버에 직접 접속하는 상황이다.

이러한 상황에서 SK브로드밴드가 2018년부터 부담한 비용이 최대 1천억 원 규모인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고 밝혔다.

하지만 국내와 달리 넷플릭스는 미국 유럽 등에 망 사용료를 부담하고 있다고 알려지며 논란이 일었다.

 

 

논란 비웃듯 '넷플릭스'는 경기 침체에도 상승세

 

OTT 서비스의 인기가 해가 거듭될수록 상승하고 그 중심엔 '넷플릭스'가 있다.

경기 둔화에도 호실적 이끈 K-콘텐츠로 오징어 게임,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수리남 등이 거론됐으며,

이러한 콘텐츠는 일상에 깊숙하게 파고들어 커다란 영향력을 발휘하고 있다.


2022년 가입자수 증가는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만 3분기에 143만명이 증가했으며,
'넷플릭스'는 4분기에는 전세계적으로 450만명에 달하는 이용자 증가세를 전망했다.

 

 

유저들이 만들어가는 세상, '유튜브'

 

 

유튜브는 하루가 다르게 변화하는 현대 사회를 점령했다.

세 살 베기 아기도 광고를 스킵하고 원하는 영상을 눌러 재생할 정도이다.

 

동영상 서비스인데 콘텐츠에 대한 고민이 필요 없는 점이다.
'수익 공유'를 통해 끊임없는 콘텐츠가 생산되는 시스템을 만들어냈기 때문이다.
초등학생 장래희망 가운데 다섯 손가락 안에 '유튜버'가 들어간다고 하니 실로 그 파급력이 놀라운 수준이다.

현대 사회의 모바일의 중요도는 하루가 다르게 변화하고 기술 집약적인 형태로 빠르게 발전하고 있으며

그 중심에는 유튜브가 있고 유튜브를 대항할 대항마가 나타나기 전까지 유튜브의 아성을 무너뜨릴 수 있는

OTT는 단연코 없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넷플릭스, 디즈니 플러스, 티빙, 웨이브 등 다양한 OTT는 스스로 매번 새로운 콘텐츠를 창작해야 하는 구조이기 때문이다.

 

 

 

국내 OTT의 공격적인 행보 그러나 해외 진출은

 

 

경기신문 DB



왓챠는 OTT 서비스에서 나아가 웹툰 시장까지 확장했으며,
티빙은 연간권 할인 프로모션, 연애 리얼리티 '환승 연애' 흥행에 힘입어 유료 가입자 급상승 이끌었으며
웨이브는 공중파 드라마 등 독점 계약을 통한 소비자 확보에 힘을 쏟고 있으나

앞서 이야기한 '망 사용료'에 대해 국내 OTT 기업이 글로벌 OTT 기업과 역차별을 통한 성장 제약이 있다는 어려움을 토로하고 있다.

하루빨리 관련 법이 제정되어 동등한 조건에서 선의의 경쟁이 펼쳐지는 OTT 시장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