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마케팅뉴스

카톡 200만 유저 바로 돌아왔다. 안쓸 수가 없는 '편리함'

 

200만 이탈 유저 '불편함'에 결국 카톡으로 다시 돌아왔다.

 

카카오톡 PC버전 화면 캡쳐 출처 : 서울와이어(http://www.seoulwire.com)

 

일상생활 전반에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일상에 깊게 침투해 있는 카카오톡의 영향력은 강력했다.

 

사실상 먹통 사태 이전과 유사한 수준까지 이용자 수를 회복했다.

 

 

서브 메신저 활용 대안으로 떠오른 '텔레그램', '라인'

 

화재로 이탈된 카톡 유저가 빠르게 라인과 텔레그램 등의 메신저 앱으로 이동하였으나

얼마 되지 않아 이탈했던 대부분의 유저가 카톡으로 돌아왔다.

 

 

이는 카카오톡에서 제공하는 편리함을 아직 뛰어넘을 수 없다는 방증이다.

 

 

 

카카오톡이 4천만 이상이 사용하는 메신저이며,

선물, 쇼핑, 송금 등 제공하는 서비스 자체가 편리하기 때문에 이런 부분들이 대체되기엔 서브 메신저들의 이점이 없다는 의견이다.

 

서브 메신저들로 빠르게 유입되었던 수 많은 유저들이 재이탈 해버린 이유도 위와 같은 이유 때문이다.

 

아직은 메인 메신저로써 굳히기에 들어가기에는 메신저 이외의 '편리함'을 제공해 줄 무기가 부족하기 때문에

카카오톡의 이러한 사태에 대비한 서브 메신저로의 기능으로 활용 가능한 수준으로  밖에 그치지 못했다.

 

더불어 카카오톡은 현실적으로 현재 업무 상에서 많이 활용되고 있는 직장인들의 비중이 높아

사적인 대화용으로 사용을 끊지 못하는 부분도 크게 작용한다.

 

다만 이러한 사태로 사적인 메신저를 활용하기 위해 구분하여 메인 메신저와 서브 메신저를 활용하는 패턴이

증가하고 있다는 분석은 서브 메신저 앱들에게 기회로 작용할 수 있다.

 

 

특이한 점은 이런 시장에서 ‘10대’는 인스타로 소통하는 비중이 커서 큰 영향을 받지 않았다고 한다.

 

 

인스타그램

 

10대 세대에서는 부모님 또는 반 단체 톡 때문에 쓰는 편이며 개인적인 메신저 채널로는 활용하고 있지 않다는 비중이 높다.

 

서용구 숙명여대 경영학과 교수의 말에 따르면,

“요즘 청소년들은 기성세대와 다르게 자신을 색다르게 표현할 수 있는 메신저를 선호한다”면서 “지금 10대들이 어른이 되면 인스타그램이 주 메신저가 되고 카카오톡은 주로 업무용으로만 사용하는 시대가 올 가능성도 크다”라고 전망했다.

 

하지만, 위와 같이 주요 메신저가 되기엔 인스타그램 내에서 제공되는 일상 전반에 대한 다양한 서비스는 없기 때문에 서브 메신저 플랫폼들의 변화가 어떻게 진행되는가에 따라 성패가달라질것으로 개인적으로 생각된다.